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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덴부르크에서 새벽 열차타고 브뤼셀로! 2017년 9월 21일,브뤼셀로 가는 새벽열차를 타기위해 Oldenburg Hbf로 왔다.정확히 몇시 열차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찍은 사진의 시계를 보니 저때가 5시 20분쯤 되었다는걸 알 수 있다.올덴부르크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떠나는 것이었다.아직 동네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새벽에 혼자 캐리어 끌고 나오는데 너무 무서웠다.ㅋㅋㅋ나와 같은 시기에 네덜란드로 교환학생을 간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와 브뤼셀에서 만나 같이 여행을 하기로 했다.계속 새로운 사람들이랑 만나다가 원래 알던 친구를 만난다고 생각하니 설렜다. 아침 식사로 산 퀴노아 샐러드이다.근데 고수가 들어가 있었다.ㅋㅋㅋㅋ너무 매웠다. 도저히 못먹겠어서 1/3도 못 먹고 버렸던 걸로 기억한다. 올덴부르크에서 브뤼셀까지는 열차로 아주 .. 더보기
독일 교환학생 비자 만들기 총정리! 독일에서 3개월 이상의 체류를 하기 위해서는 비자 발급이 필수다.독일 교환학생 비자를 만드려면 크게 4가지 단계가 필요한데 이 포스팅에서 총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1 안멜둥하기안멜둥 (Anmeldung)은 '등록'이라는 뜻인데, 독일에 주거하게 되었다면 입국 후 2주 안에 거주신고 (Wohnungs-Anmeldung)를 해야한다.등록을 해야하는 기간은 독일 지역별로 다른 것 같다.독일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올덴부르크 기준으로는 입국 2주 안에 거주신고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어야한다.나의 경우에는 올덴부르크에 도착하자마자 3일 뒤에 바로 또 여행을 갈 계획이었기때문에 오자마자 진행했다.나는 학교 기숙사에서 살기때문에 학교로 주거지 임대 계약서를 받으러 갔었다.(근데 학교 기숙사 담당자와 동사무소 행정 .. 더보기
독일 교환학생 준비과정_ 지원과 면접, 서류 보내기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꼭 다짐했던 것이 있다." 교환학생으로 독일을 가자!! "여러 개인적인 이유로 꼭 독일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교환학생 지원서를 넣고 보니까 그냥 아무 곳이라도 좋으니 붙여만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ㅋㅋㅋㅋㅋㅋ후결국 1지망으로 선택했던 독일의 대학에 붙었지만, 그때의 마음은 정말 간절하게 '제발 보내만 다오...'였다. 하하핳...대학교마다 교환학생 제도가 다르다. 따라서 지원시에 제출해야할 서류가 약간씩 다를 수 있다.그렇기때문에 자신의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꼭 확인해야한다!나는 " 1. 어학성적 2. 수학계획서 " 를 제출해야 했다.일단, " 1. 어학성적 " 은 각 나라의 각 학교마다 요구하는 기준이 다 다르다.따라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학성적 종류과.. 더보기
잠실 라라브레드 LALABREAD_브런치 먹기 좋은 곳 잠실 송리단길 에 있는 라라브레드 "LALA BREAD"를 다녀왔다.요즘 SNS에서 인기가 많아 사람도 엄청 많았다. 나랑 친구는 12시쯤?에 도착했는데 한 10분 있으니까 사람들이 정말 갑자기 몰려 들어왔다.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점심, 저녁 시간대를 피해가면 좋을 듯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엄청난 종류의 빵이었다.빵 종류가 진-짜 많고 보기에도 다 맛있어보여서 결정장애가 왔다..그래도 참고 또 참아서 메뉴판에 있는 음식 2개와 음료를 시켰다. 왼쪽이 "딸기 토스트 (8,500원)"이고 오른쪽이 "아보카도 : 새우의 역습 (10,500원)"이다.(가격은 2019년 1월 25일 기준이다.) 사실 처음에 맛은 별 기대를 안했다.왜냐하면 비주얼이 너무 예뻤기때문이다.음 예쁜건 맛이 없을 것이라.. 더보기
올덴부르크 시내 구경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추웠다.기숙사 안에 라디에이터가 있긴한데 세게 틀고 자면 공기가 너무 건조해져서 힘들다.일어나면 눈과 입술이 건조하다는게 느껴질 정도였다.후에 방 안에서 빨래를 널어 놓으니까 좀 덜했다.이때가 9월 중순인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추운 느낌이 들었다.난 우리 기숙사 벽돌 색깔이 맘에 든다.꼭 옛날 시대에 살던 사람이 된 것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유럽의 건물들이 전통을 위해 쉽게 리모델링을 할 수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 특히 우리 건물은 옛날 느낌이 더 많이 묻어 있는 것 같다.같은 동네에 사는 한국인 유학생들도 내 방에 오면 항상 내 플랫이 베스트라고 해줬다.뿌듯할 일이 아닌데 뿌듯했다.ㅋㅋㅋ 내 방 창문에서 본 풍경이다.오늘은 날씨가 우중충하다.처음 온 날은 그렇지 않았었는데 날이.. 더보기
독일 세관 (Zollamt)에 걸린 택배 찾아오기 한국에서 독일로 EMS 부치면 3-5일 정도밖에 안걸린다고 들었다. 그래서 올덴부르크 정착 전에 여행 날짜 지나서 받으려고 부모님께 부탁드렸었다!2 상자를 보냈는데 계속 연락이 없다가 하나는 2주나 지나서 왔다!첫번째 택배가 온 날 너무나 행복했다.근데 택배 아저씨가 우리집 4층까지 이걸 들고 올라올 자신이 없으신건지 그냥 1층에 놔두고 가셔서 낑낑대며 올라오고있는데 룸메를 만났다ㅋㅋㅋㅋㅋ그래서 룸메가 도와줘서 같이 낑낑대면서 올라왔다.고마워... 이 은혜는 한국까지 가져가도록 할게...첫번째 택배!!!! 거의 다 옷이다.(독일가서 손톱 뜯지말라고 친구가 준 밴드들이 맨 위에 보인다.)문제는 두번째 택배!! 오늘 포스팅의 주제다.왜냐면 이 두번째 택배가 세관에 걸렸기 때문이다... 하핳하하 독일 오기 전.. 더보기
올덴부르크 도착 내가 앞으로 살게 될 곳, 독일 니더작센 주에 있는 작은 마을, 올덴부르크!이 날은 올덴부르크로 가는 날이었다.뮌헨에서 올덴부르크까지 가려면 시간이 오래 소요되서 일찍 나왔다.기차로 대략 6~7시간 정도 소요되었다.독일이라는 나라는 정말 땅덩어리가 크다..알맞은 기차를 탔다는 걸 확인한 후에야 배가 고파졌다.원래 유럽 기차 안에서 분위기있게 식사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왠걸... 기차가 너무 흔들려서 접시가 깨질까봐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ㅋㅋㅋㅋㅋ여유를 부릴 수도 없었다.같이 갔던 오빠랑 접시를 잡으면서 음식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먹었다.ㅋㅋㅋㅋ무슨 맛이었는지 생각도 안나네.. 뮌헨에서 브레멘으로 가는 ICE 열차를 탑승하고, 브레멘에서 올덴부르크로 가는 지역 열차(RE 4418)를 탔다.독일에서.. 더보기
뮌헨 2017 옥토버페스트 즐기기! (feat. 숙소 구하기 엄청 어려움) 출국 전에 에어비앤비로 뮌헨에 숙소를 구했다.2017년 9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뮌헨에서 옥토버페스트가 진행되었기때문에 숙소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다..ㅠ축제 2달 전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호텔, 호스텔이 매진이었다.겨우겨우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구했었다. 뉘른베르크에서 플릭스 버스를 타고 뮌헨에 도착해서 보니 뮌헨은 정말 큰 도시였다..지금까지 소도시 뉘른베르크에 있어서 몰랐는데 대중교통이 엄청 복잡했다.또 이 날 옥토버페스트가 시작하는 날이라서 주위에 술 취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ㅋㅋㅋㅋㅋ지하철 티켓 하나 사는데에도 무질서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그래서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약속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되었다ㅠ내가 늦을 것 같다고 사과의 메세지를 보냈더니 답장이 'Take yo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