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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골 마을

올덴부르크 시내 구경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추웠다.기숙사 안에 라디에이터가 있긴한데 세게 틀고 자면 공기가 너무 건조해져서 힘들다.일어나면 눈과 입술이 건조하다는게 느껴질 정도였다.후에 방 안에서 빨래를 널어 놓으니까 좀 덜했다.이때가 9월 중순인데 우리나라보다 훨씬 추운 느낌이 들었다.난 우리 기숙사 벽돌 색깔이 맘에 든다.꼭 옛날 시대에 살던 사람이 된 것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유럽의 건물들이 전통을 위해 쉽게 리모델링을 할 수 없는 것은 알고 있지만 특히 우리 건물은 옛날 느낌이 더 많이 묻어 있는 것 같다.같은 동네에 사는 한국인 유학생들도 내 방에 오면 항상 내 플랫이 베스트라고 해줬다.뿌듯할 일이 아닌데 뿌듯했다.ㅋㅋㅋ 내 방 창문에서 본 풍경이다.오늘은 날씨가 우중충하다.처음 온 날은 그렇지 않았었는데 날이.. 더보기
올덴부르크 도착 내가 앞으로 살게 될 곳, 독일 니더작센 주에 있는 작은 마을, 올덴부르크!이 날은 올덴부르크로 가는 날이었다.뮌헨에서 올덴부르크까지 가려면 시간이 오래 소요되서 일찍 나왔다.기차로 대략 6~7시간 정도 소요되었다.독일이라는 나라는 정말 땅덩어리가 크다..알맞은 기차를 탔다는 걸 확인한 후에야 배가 고파졌다.원래 유럽 기차 안에서 분위기있게 식사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왠걸... 기차가 너무 흔들려서 접시가 깨질까봐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ㅋㅋㅋㅋㅋ여유를 부릴 수도 없었다.같이 갔던 오빠랑 접시를 잡으면서 음식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먹었다.ㅋㅋㅋㅋ무슨 맛이었는지 생각도 안나네.. 뮌헨에서 브레멘으로 가는 ICE 열차를 탑승하고, 브레멘에서 올덴부르크로 가는 지역 열차(RE 4418)를 탔다.독일에서.. 더보기